부트캠프를 하면서 6회 정도의 그룹 프로젝트를 해왔는데, 지금까지 해왔던 경험들을 돌아보며 다시 한 번 더 크게 느끼는 점이 바로 '최선을 다하면, 그 보상이 있다'라는 것이다.
보상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조금 애매하지만, '기회'라고 표현해도 좋을 것 같다.
예비 개발자인 내가 받을 수 있는 좋은 '기회', 좋은 인연의 '기회' 말이다.
솔직히 말해서, 나는 그렇게 실력이 뛰어난 부트캠프 참가자는 아니다. 중간도 턱걸이 하듯 따라가고 있는 자신인데, 그럼에도 팀 프로젝트를 할 때만큼은 주어진 환경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. 예를 들어, 내가 프로그래밍에서 조금 약하거나 다른 팀원보다 부족함이 있을 때는 각 팀원에게 요구하는 최소한의 그 선을 넘기 위해 잠을 줄여가며 그 부분을 공부한다거나, 1시간 이상 찾아 본 후에도 답이 풀리지 않으면 튜터님께 찾아가 조언을 얻는다거나, 그것도 부족하다면 안그래도 없는 인맥이지만 그 좁은 인맥안에서 개발자 지인에게 물어본다거나, 아니면 인터넷 커뮤니티에 질문을 올린다거나..의 노력이다. 또한, 내가 프로그래밍 실력이 다른 팀원보다 부족해서, 다른 팀원을 당장 도와주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남은 task 중 내가 잘 할 수 있고 할 수 있는 부분을 맡아서 해결하곤 했다. 특히 나는 CSS 쪽을 부트캠프 전에 먼저 독학을 하고 왔어서 다른 팀원보다 좀 더 수월하게 CSS 작업을 할 수 있었다. 그래서 이 부분에 내가 도움이 된다면, 그 부분에서 최선을 다했다.
그랬기때문에 내가 지금 시점에서 조금씩 나에게 오는 좋은 인연들과, 좋은 기회들이 있는 것 같다.
너무 감사한 것이고, 앞으로 내가 개발자로서 어떤 자세로 일해야하는 지 깨달음을 주는 좋은 경험인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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