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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트캠프 개발일지 2023-2024/Bootcamp 생활기록

[4주차] 첫 슬럼프

by whereanna00 2023. 10. 23.

지난주 수요일부터 시작한 개인과제는 영화 검색 사이트를 만드는 것이었는데, 주요 기능으로 구현해야 하는 것은 

  • API 연결(fetch)
  • API 데이터 화면에 띄우기
  • 검색 기능

이었다. 사실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 지 몰라서 그냥 멍하니 TMDB에서 받아온 fetch 코드만 바라보고 있었는데, 미니프로젝트 조원들과 이번 개인 과제 이야기를 하면서 으쌰으쌰 머리를 또 맞대고 참고할 수 있는 블로그들을 찾기 시작했다. 따라서 조원 중 한 분이 찾아주신 블로그를 토대로 해서 코드를 복붙하듯이 그대로 따라 치면서 버그나는 것은 서로 화면 공유하면서 잡아주고 하여 금요일 오전에는 모든 기능이 다 구현이 완성된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. 물론 그때까지도 내가 지금 쓴 이 코드를 잘 이해했는지 확신이 없었지만 그냥 해낸 것에 대한 기쁨이 더 컸던 것 같다. 

 

하지만, 이제 현재 조 팀원들과 구경하러오신 리액트 동료분고 함께 금요일 저녁 코드리뷰를 하는데 내 차례가 되자 나는 너무나도 버벅거리기 시작했다. 거기서부터였을까, 내가 코드를 정확히 이해하지 않고 그냥 따라 쓴 격으로 프로젝트를 완성했다는 생각에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했다. 그래서 주말동안에는 기초를 다시 잘 잡기 위해 강의를 다시 듣고, 왕기초 알고리즘이라도 해보려고 했지만 1-2시간 동안 완전 텅 빈 코드부터 내가 하나씩 이해하면서 코드를 적으려 하니 진전이 하나도 없었다. 

 

이건 그렇게 오늘로 이어지는데, 튜터님에게 코드를 줄이고 싶어 면담시간을 가졌는데 그것 또한 내가 현재 써 넣은 코드에서 줄이는 것이기때문에 내가 지금 이 코드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줄이는 것도 어려웠다. 그래서 일단, 나는 아예 새로 만들기로 하고  새로운 vs code 파일을 열고 fetch 도 새로 받아왔는데, 문제가 또 생겼다. 

 

오전 면담을 통해서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모듈화해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들어서, 새로 다시 시작한 김에 모듈화를 해서 해보려고 export, import를 다 세팅해놓고 하는데 또 데이터가 안 불러와지는 것이다. 거기에 반복문을 사용하려고 하니, 온갖 개념이 다 섞이면서 진짜 반복문과 함께 머리가 빙빙 돌았다. 더 있으면 미칠 것 같아, 그냥 침대에 누워 1시간 정도를 잤다. 

 

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... 하는 생각이 있지만, 뭐라도 차근차근 해야할 건 알았다.

차근차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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